비 "시드니 공연 실패, 시행착오 통해 많이 배웠다"

도쿄(일본)=김지연 기자 / 입력 : 2007.05.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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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투어 중인 가수 비 ⓒ최용민 기자 leebean@


가수 비가 월트투어 8번째 국가인 호주 시드니 공연이 실패였다는 평가에 대해 "호주공연을 통해 많이 배웠다"며 성숙된 모습을 드러냈다.

비는 24일 오후 4시(현지시간) 일본 도쿄돔호텔 42층 페가수스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비의 월드투어를 담당하고 있는 스타엠 이인광 대표와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가 함께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인광 대표는 "시트니 공연은 실패였다고 생각한다"며 "철저하게 준비돼 있지 않았고 현지에서 충분한 협의 없이 강행된 공연이었다. 반성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비는 "시행착오는 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몇 십번의 공연을 하며 과거 최소 4000석 규모의 공연을 했다면 이제는 기본 2만석의 공연을 하게 됐다. 그만큼 시행착오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는 "그래도 다행히 그동안 생각 이상으로 잘 됐지만 시드니 공연은 우리 스태프가 아닌 제 3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안돼 미흡한 점이 많았다. 이를 토대로 더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한편 비는 25일 오후 7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일본 도쿄돔에서 '레인 월드투어 인 도쿄'라는 타이틀로 단독 공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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