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우주인 선발과정 다룬 드라마 주연맡아

도쿄(일본)=김원겸 기자 / 입력 : 2007.06.0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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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면 이들처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동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톱스타 이동건이 우주인으로 변신한다.

이동건은 오는 9월 촬영에 들어가는 우주인 선발과정을 다룬 16부작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프로모션차 일본을 방문한 차은택 감독은 4일 정오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동건을 주연으로 한 우주인 드라마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차은택 감독은 "내년 4월에 러시아에서 2명의 우주인이 탄생되는데, 우주인 선발과정을 그린 드라마를 내년 4월 방영을 목표로 오는 9월에 촬영을 시작한다. 주인공은 이동건"이라고 밝혔다.

차감독은 "이동건은 공군조종사였다가 우주인으로 선발돼 우주선에 탑승하게 되는 역할"이라며 "두 명의 배우가 더 있는데 아직 계약서를 쓰지 않아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아직 편성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현재 방송사 2곳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차은택 감독이 밝혔다.


차은택 감독은 가수 포지션의 '애가' 뮤직비디오에서 감독과 연출자로 만났으며, 이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에도 감독과 연기자로 인연을 이어갔다. 앞으로도 우주인 선발과정을 다룬 드라마 외에도 영화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감독은 "'장동건은 '애가'를 찍으면 반했던 친구인데, 점점 더 끌린다. 이동건은 작품마다 매번 다른 면을 보인다"면서 "다음 작품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잡아낼 수 있을 것 같다. 볼수록 매력있는 친구다. 그래서 계속 내가 프로포즈를 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이동건은 "차감독은 내가 생각했던 나보다 내가 더 나은 연기자라는 느낌을 얻게 하는 분"이라며 "나에게 나를 더 꺼낼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뭔가 아쉬움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자꾸 작품을 계속 같이 하게 된다. 믿고 의지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감독이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다음 작품에서 더 열심히해서 더 좋은 작품이 나오리라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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