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연정훈 "아내와 거리 활보하고 싶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7.10.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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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탤런트 연정훈 ⓒ<임성균 기자 tjdrbs23@>


탤런트 연정훈이 2년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31일 현역 상근 예비역 복무를 마친 연정훈은 이날 오전 10시 그 동안 근무했던 부대를 나서며 2년여간의 군 생활을 마쳤다.


연정훈은 이날 "감사하다. 군 생활 동안 다른 부분들을 많이 배울 수 있어 굉장히 좋았다. 앞으로 여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도 된 것 같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편으로는 홀가분하다. 군대를 늦게 갔기 때문에 굉장히 큰 숙제를 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처음 훈련소에 입소했을 때 규칙적인 생활을 한 덕에 7∼8kg이 찌기도 했다"며 "군 생활 동안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고마웠던 전우들인데 제가 나이가 많은데도 거리낌없이 잘 대해줬고 도와줬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이 자리에서 아내이자 탤런트인 한가인에 대한 고마움을 밝히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연정훈은 이날 왜 한가인이 이 자리에 오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매일 봤는데요 뭐. 지금 집에 있다"고 미소지었다.

또한 "2년 동안 월급도 적어 앞으로는 떳떳하게 사회생활을 하는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너스레로 아내에 대한 애틋한 정을 드러냈다.

연정훈은 또 "전역한 뒤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아내와 함께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는 일"이라며 밝게 웃었다.

연정훈은 이날 취재진을 향해 "충성"이라고 경례를 한 뒤 부대를 떠났다.

한편 연정훈은 연기 활동 재개에 대해선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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