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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15일 오전 서울 고려대학교 부속 중학교에서 원더걸스 막내 소희가 중학교 졸업식을 했습니다.
이날 졸업식에는 소희를 보러 온 같은 학교 후배 학생들과 인근 학교 학생들까지 대거 몰리며 최근 소희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식이 시작되고 조금 늦게 강당 앞문을 통해 식장으로 들어온 소희, 몰려든 취재진 플래쉬 세례과 친구들의 폰카 촬영이 다소 부담스러운지 식이 진행되는 내내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교가가 끝나고 "이것으로 졸업식을 마치겠습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자 친구들과 함께 박수를 치며 살짝 미소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강당에서의 전체 졸업식은 무사히 끝났지만, 소희가 교실로 향하기 위해 강당 밖으로 나오자 수십명의 학생들이 몰려들면서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취재진과 소희 그리고 학생들까지 뒤엉켜 교실까지 이동을 하며 몇번의 아찔한 순간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소희는 안전사고 우려로 1년동안 공부했던 교실로 향하지 못하고 같은 층에 있는 전산실에서 담임 선생님으로 부터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안전사고 우려로 교실로 가서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인사를 못하는 소희는 무척 아쉬워 하며 친구들과 대신 전화로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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