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 수아, '여성'주제로 그림 전시회

김원겸 기자 / 입력 : 2008.02.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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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LPG 멤버 수아가 그림과 음악이 함께 하는 전시회를 개최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아는 27일부터 3월3일까지 서울 인사동 동이갤러리에서 '이오타'라는 작가의 이름으로 '9개의 그림, 9개의 음악'(부제 여성이 가지는 다양성)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아가 지난해부터 직접 그린 9개의 미술작품, 그리고 그가 직접 만든 9개의 관련 연주음악이 소개된다.

그림은 유화와 아크릴을 이용해 그려졌으며, 음악은 그 그림의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작곡, 작사 및 편곡돼 탄생했다. 전시회의 기획 및 작품 일체는 모두 수아가 바쁜 시간을 쪼개면서 준비한 것이다.

그림은 한 여성의 내면에 존재하는 9가지 상이한 모습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사랑할때, 노래부를때, 상처를 받고 절망했을 때의 모습 등이 캠버스로 옮겨졌다.


수아의 화가로서의 이름은 이오타(iota: 그리스어에서 'i'(나)를 뜻하는 말)를 사용한다. 일반인들에게도 그림과 음악을 소개한다는 취지로 홈페이지(www.iota.am)도 개설해 그림 및 음악 일부를 전해주고 있다. 홈페이지 역시 수아가 직접 제작했다.

LPG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몇년전 비, 배용준, 유재석 등 스타들의 초상화를 그려 화제를 모으면서 그때 처음으로 화가지망생이었다는 사실을 알았으나, 이렇게 남몰래 전시회까지 준비하고 있었는지는 몰랐다"면서 "그렇게 바쁜 시간에 그림도, 음악도 모두 다 준비했다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과에 재학중인 수아는 27일 오후 5시부터 직접 일반 관람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방송 스케줄을 소화한 뒤 다시 3월1일~3일 갤러리를 계속해서 지키며 관람객에게 일일이 작품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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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여질 수아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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