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PD "연장은 없다..20부로 장렬히 마감"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8.07.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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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SBS '일지매'(극본 최란ㆍ연출 이용석)의 이용석PD가 연장은 없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이용석 PD는 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오랜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이 밝혔다.


이용석 PD는 방송사들이 드라마의 인기가 좋을 경우 연장하는 것이 관행처럼 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더 이상 '일지매'의 연장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일지매'가 상당히 제작비 투여가 많은 고비용 드라마이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용석 PD는 "여기에 지난해부터 촬영을 강행해 소진된 제작진의 체력도 문제가 있다"며 "용두사미처럼 끌기보다는 장렬하게 20부로 마감하고 싶다.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 마지막까지 '일지매'를 사랑해 달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 PD는 "한 뉴스에 작가의 쪽대본으로 제작이 생방송 체제라는 뉴스가 올라왔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일지매' 작가인 최란 선생은 대본 약속 하나는 철두철미하게 지킨다"고 밝혔다.


이어 이용석 PD는 "제가 작가에게 요구한 추가 대본 외에는 지금까지 쪽대본으로 촬영한 적 없다. 매회 인쇄한 책 대본을 들고 촬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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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3일 이용석PD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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