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유일한 패배, 8년전 동영상 화제

박종진 기자 / 입력 : 2008.07.20 15:32
  • 글자크기조절
'황제'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2)는 20일(한국시간) 전 UFC챔피언 팀 실비아를 누르고 M-1 초대 챔피언을 차지하면서 세계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그의 이종격투기 전적은 28전 1패가 됐다.

경기를 지켜본 팬들의 관심은 1패에 쏠렸다. '영장류 최강' 표도르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경기가 화제로 떠올랐다. 네티즌들이 올려놓은 '1패 동영상'은 접속이 폭주했다.


표도르를 '이긴' 주인공은 코사카 츠요시(38). 유도를 바탕으로 정교한 그라운드 기술을 뽐내며 UFC에서 일본인 최초의 정규멤버로 활약했다.

표도르의 1패 장면

image
↑ 2000년 12월 효도르가 고사카에게 팔꿈치 가격을 당하고 있다 (경기화면 캡처)



표도르는 2000년 12월22일 링스 무제한급 토너먼트 16강에서 고사카를 만났다. 1라운드 시작 직후 표도르는 주먹을 주고받다가 고사카의 팔꿈치에 머리가 찢어졌고 경기는 중단됐다. 팔꿈치 가격은 규칙 위반이었지만 당시 무승부와 무효가 없던 링스 토머먼트 규정 때문에 결과는 표도르의 '패배'로 기록됐다.

하지만 '60억분의 1' 표도르는 철저히 설욕했다. 2005년 4월3일 프라이드 무사도6 경기에서 코사카가 프라이드 데뷔전으로 '겁 없이' 표도르와 맞붙었던 것. 표도르는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특유의 살인적 좌우 파운딩 펀치를 퍼붓고 발로 밟으며 몰아붙였다. 경기는 표도르의 1라운드 TKO승으로 끝났다.

표도르의 설욕전

image
image
↑ 2005년 4월 표도르가 고사카에게 설욕전을 펼치고 있다(XTM 중계화면 캡처)


팬들은 "표도르의 1패는 운이 없었을 뿐 사실상 패배가 없는 것과 다름없다. 앞으로 경기에서 UFC 챔피언 랜디 커투어도 이길 것"이라는 반응이다.

앞서 표도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린 'M-1 어플릭션 밴드(AFFLICTION BANNED)' 헤비급 타이틀전 경기에서 전 UFC챔피언 팀 실비아를 경기 시작과 동시에 양손 훅을 작렬시켜 넘어뜨리고 초크기술까지 들어가 36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