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이효리' 김형자, 이덕화 바람맞힌 사연

김겨울 기자 / 입력 : 2008.08.01 11:12
  • 글자크기조절
image


비키니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왕년의 이효리' 배우 김형자가 배우 이덕화를 바람맞힌 사연이 공개됐다.

1일 오전 방송된 KBS2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출연한 김형자는 개그맨 이용식과 함께 출연해 과거 활동 시절을 추억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자는 "명동에서 종로쪽으로 빨간 나팔 바지를 하늘하늘 입으며 걷고 있는데 한 남자가 커피를 마시자며 접근해왔다"며 "알고보니 데뷔 전 이덕화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자는 이덕화와 열흘 후에 데이트를 하기로 하고는 바람을 맞혔으나 결국 방송국 화장실에서 만나 당황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함께 출연한 이용식은 당시 김형자의 미모가 빼어났다며 거들기도 했다.

김형자는 "화장실에서 이덕화와 눈이 마주쳐 서로 웃었다. 이덕화에게 연예인이냐고 묻고 기수를 물었더니 12기라더라. 그래서 나는 10기야"라고 말하고 선배 대접을 받았다.


'도도한' 김형자에게도 가슴을 설레게 한 배우가 있었다. 바로 신성일. 김형자는 "신성일 선배는 배우가 데뷔 전부터 좋아해서 그런지 드라마를 찍을 때 가슴이 뛰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식은 연예 생활동안 한번도 스캔들이 없었다며 19년동안 함께 '뽀뽀뽀'를 방송했던 왕영은과도 특별한 관계로 진전할 수 없었다고 털어놔 김형자와 대조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