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잔혹한 출근' 실패후 흥행예상 안해"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8.08.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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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 송희진 기자


코믹 지존 김수로가 영화 흥행 부담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김수로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울학교이티'(감독 박광춘, 제작 커리지필름) 기자간담회에서 "'잔혹한 출근'의 실패 이후에 섣불리 흥행을 점치려 하지 않는다. 내 예상이 깨진다는 것을 처음 배웠다"며 솔직한 의견을 털어놨다.


이어 "'울학교이티'를 통해 스탭과의 끈끈한 정을 배웠다. 나는 어디서든 밥을 굶지 않을 수 있지만, 스탭들은 영화가 안되면 너무나 힘든 상황이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수로는 19일 열린 '울학교이티' 제작보고회에서 "한국 영화 불황이 깊어질 수록 작품수가 줄어들 것이다. 이번 영화가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각오로 위기감을 가지고 임했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울학교 이티'는 체육 선생님으로 10년을 지낸 천성근(김수로)이 퇴출 위기를 맞아 영어 선생님으로 변신을 꾀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영화이다. 올 추석 유일한 한국 코미디영화인 '울학교 이티'는 9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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