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고등학교 은사님이 영화 롤모델"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8.08.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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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 임성균 기자


'울학교 이티'에서 영어선생 천성근 역을 맡은 김수로가 '선생' 역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수로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울학교 이티'(감독 박광춘, 제작 커리지필름) 기자간담회에서 "천성근의 정신적인 롤모델은 고등학교 2학년,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다. 학생들과의 거짓 없는 편안한 정신적 교류에 초점을 맞춰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로에게 선생님이란 존재는 절대적이다. 천성근은 김수로가 표현하고 싶었던 선생의 모습에 가장 근접한 캐릭터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학창시절에 어땠냐는 질문에는 "고등학교, 대학교 때 뭐든지 열심히 하는 학생이었다. 근데 별명은 외모 때문인지 강백호였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울학교 이티'는 체육 선생님으로 10년을 지낸 천성근(김수로)이 퇴출 위기를 맞아 영어 선생님으로 변신을 꾀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영화이다. 올 추석 유일한 한국 코미디영화인 '울학교 이티'는 9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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