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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호칭, 익숙해요"
배우 유지태가 3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순정만화'(감독 류장하, 제작 렛츠핌름)의 제작보고회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아저씨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지태는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촬영하면서 살을 찌웠더니 탄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내가 아저씨가 되어가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정만화'는 마음의 위안이 되는 영화다. 사랑에는 나이 국적이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수줍음 많은 30살 청년 연우 역을 맡아 12살 연하의 수영의 한 마디 한 마디에 놀라고 당황하면서 솔직하게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유지태는 일본에서 드라마 '스타의 연인'을 촬영해 제작보고회에 참석하지 못해 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했다.
'순정만화'는 총 페이지뷰 6천만, 1일 평균 페이지뷰 2백만, 50만 리플이라는 기록을 세운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사랑 앞에 전략 없고, 경험 없고, 용기 없고, 대책 없는 네 남녀에게 찾아온 특별한 연애를 그렸다. 11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