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63분 맹활약...승점 6점 받아

도병욱 기자 / 입력 : 2008.11.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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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위)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 : 맨유 홈페이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모두 활짝 웃은 경기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16일 새벽(한국시간) 맨유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2009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스토크 시티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두 골 가운데 첫 골은 맨유 입단 후 100번째 골이었다.


호날두의 맨유 100호골은 전반 3분만에 터졌다. 카를로스 테베스가 얻어낸 프리킥을 호날두가 직접 슛으로 연결시킨 것. 호날두는 골문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을 날렸고, 공은 상대 골키퍼의 손을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도움도 기록했다. 골문 왼쪽에서 드리블하던 호날두가 마이클 캐릭에게 패스했고, 캐릭이 이를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연결시켰다. 호날두는 후반 44분에도 프리킥으로 1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와 캐릭 외에 베르바토프도 후반 4분 1골을 성공시켰고, 박지성과 교체된 신예 웰벡도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맨유는 핵심선수인 웨인 루니와 리오 퍼디난드를 출전시키지 않고도 5대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7승 3무 2패(승점 24점)를 기록해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박지성은 이날 선발 출장해 63분동안 폭넓은 움직임을 보였다. 전반 42분 회심의 오른발 터닝슛을 날리는 등 여러 차례 득점을 노렸지만 결국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한편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이날 박지성에 대해 '노력을 많이 했다'는 코멘트와 함께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양팀을 통틀어 최고점은 8점으로 호날두와 테베즈가 그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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