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오늘(19일) 49재…팬들 가슴에 영원히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8.11.19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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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의 49재가 19일 고인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열린다.

고인의 49재는 이날 오전 11시 유족 최진영과 어머니 정모씨를 비롯해 평소 고인과 친분을 나눈 동료 연예인 이영자, 신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조성민의 친권부활을 반대하는 팬카페 회원을 비롯해 고인의 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월 4일 양수리 갑산공원에 고 최진실 유해가 안치된 이후 이곳 방문하는 팬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평일에도 100~200명의 팬들이 찾아 고 최진실의 넋을 기렸고, 일부 팬들은 천막을 치고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이날 49재는 눈물바다 속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고인이 이 땅과의 인연을 끊는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고인을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이 있는데 떠나보낸 유족의 마음은 오죽하겠느냐"며 "이 땅에서의 고인의 마지막 날이기에 그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상속 재산 관리 및 두 아이에 대한 친권 문제로 최근 유족 측과 갈등을 보이고 있는 고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의 49재 참석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최진실은 지난 10월 2일 서울 잠원동 집에서 스스로 목을 매단 채 39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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