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유지태 선배 첫 만남서 욕..속으로 시원"

전형화 기자 / 입력 : 2008.11.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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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희 ⓒ송희진 기자


영화 '순정만화'에 여고생으로 출연한 배우 이연희가 요즘 여고생들이 공감하도록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연희는 19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순정만화'(감독 류장하, 제작 레츠필름) 기자간담회에서 "12살 차이가 나는 아저씨를 좋아하는 여고생 캐릭터를 실제 여고생들이 봤을 때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연희는 '순정만화'에 30살의 동사무소 아저씨를 좋아하는 18살 여고생으로 출연했다. 그녀는 "영화 찍기 전부터 '순정만화' 원작 팬이었다. 그래서 캐릭터를 이해하려 했고, 그런 부분을 실제 여고생처럼 보이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연희는 "영화에서 유지태 선배와 첫 만남부터 욕을 하는데 속으로 시원했다"면서 "잘 쓰지 못하던 것을 하게 돼 즐거웠고 그렇게 실제처럼 보이려 애썼다"고 덧붙였다.

목이 쉰 상태에서 그대로 연기를 하기도 했다는 그녀는 "나와 다르기보다 닮은 점을 많이 드러내려 했다"고 말했다.


'순정만화'는 인터넷 만화가 강풀 원작으로 12살 차이가 나는 여고생과 동사무소 직원의 사랑을 그린 영화이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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