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일지매', 황인뢰 PD의 야심 통할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01.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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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첫방송된 MBC '돌아온 일지매'(극본 김광식 도영명·연출 황인뢰 김수영)가 새로운 형식미와 독특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날 첫방송된 '돌아온 일지매'는 고우영 화백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팩션 사극. 1년여 전 방송된 SBS '일지매'와 여러모로 비교됐지만, 사극과 현대극을 뒤섞고, 해설자인 책녀를 등장시켜 드라마 전반을 재차 설명하는 등 파격적인 형식으로 첫 회부터 만만찮은 야심을 드러냈다.


이날 '돌아온 일지매' 1회는 2009년 현대의 서울, 조명이 반짝이는 청계천이 내려다보이는 배경으로 괴한들에게 납치된 여성을 구출하는 현대의 일지매를 등장시켰다. 이후 인조 13년의 한양으로 거슬러 올라가 새롭게 일지매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현대의 청계천과 극중 조선 시대의 청계천은 일지매의 출생과 함께 또 다시 겹쳐졌다. 갓난아이였던 일지매가 청계천에 버려졌다가 걸인 걸치(이계인 분)에게 발견돼 목숨을 부지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일지매의 행적을 낱낱이 기록하는 다른 인물 배선달(강남길 분)을 등장의 등장도 흥미롭다. 그의 기록이 현재에까지 남아 일지매 이야기로 불리고 있다는 가정 하에 극이 진행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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