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여장남자 레이디제이와 사귀나

이혜림 인턴기자 / 입력 : 2009.05.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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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제이(左) 다니엘 래드 클리프(右)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20)가 미국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금발의 여장 남자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영국의 더 선이 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일요일 저녁 함께 식사를 하고 지난해 말 파티에서도 팔짱을 끼고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한편 두 사람은 다니엘의 전라연기로 논란이 된 미국 브로드웨이 연극 ‘에쿠우스 (Equus)’공연 당시 만났다. 다니엘은 현지 방송에 출연해 레이디 제이를 ‘굉장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레이디 제이는 그들의 최근 만남에 대해 “다니엘 클리프와 맛있는 식사를 했다”고 글을 커뮤니티 사이트 ‘트위터(Twitter.com)’에 올렸다고 한다.

레이디 제이의 측근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니엘이 의상도착 문화에 빠져있고 항상 궁금해 하고 있다”며 “그는 가끔 쇼에 가서 즐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들이 함께 파티에 참석하거나 외식을 하며 매우 가까운 사이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니엘의 절친한 친구, 레이디 제이는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가수다. 그가 직접 작곡해 노래한 가스펠 스타일의 곡은 대중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돌리 파튼, 알라니스 모리셋, 나인 인치 네일스 등 해외 유명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격렬한(fierce)’ ‘압도하는(mind-blowing)’ ‘미트로프(Meat Loaf)와 마돈나(Madonna)가 사랑하는 아이’등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2008년에는 LGBT를 위한 미국 잡지 '아웃매거진'의 'OUT100'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LGBT란 레즈비언(lesbian), 게이(gay), 양성애자(bisexual), 트랜스젠더(transgendered) 등 성적소수자를 지칭하는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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