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소라 블로그 |
일본 AV스타 아오이 소라(26)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한국에서의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5일 국내 취재진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입국한 아오이 소라는 화장기 없는 얼굴의 수수한 모습으로 인천공항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큰일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공항에 도착하니 많은 카메라가 있었다. 큰일은 (지금까지)보여주지 않았던 맨 얼굴이었다는 것이다"며 한국 방문소감을 밝혔다. "마이크가 있었지만 한국어를 잘 몰라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정말 큰일이다. 호텔에 와서 PC를 켜니 조금 전 맨 얼굴에 안경, 니트 모자 차림으로 찍힌 사진이 기사에 실렸다"며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해 미안하다. 다음에는 예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팬들을 위해 한글로 "한국의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오이 소라 입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고 써놓기도 했다.
또 6일에는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주얼리샵을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주얼리를 고르는 중이다. 내 마음에 드는 것은 진주. 반짝 거리는 다이아보다는 진주가 점잖고 깨끗해 보인다"고 쓴 뒤 "아 결혼하려면 상대가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8일 오전에는 압구정 로데오거리에서 '부모님께 카네이션 100송이를 나눠주는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머무는 동안 케이블채널 tvN의 '이영자 공형진의 택시', '폴링 인 러브 코리아'(Falling in love Korea)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14일에는 tvN 드라마 '한국어학당' 제작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