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나체 티셔츠, 지드래곤 또 의상논란

김훈남 기자 / 입력 : 2009.08.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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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M.net '2NE1 TV' 6회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0)이 여성 나체가 그려진 옷을 입은 장면이 여과없이 방송됐다.
솔로로 컴백을 앞둔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0)이 표절논란에 이어 의상논란에 휘말렸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2NE1 TV' 6회분 마지막 나온 예고에는 지드래곤이 여성의 나체가 프린팅된 티셔츠를 입은 장면이 여과없이 방송됐다. 돈다발을 꽂은 속이 훤히 비치는 팬티를 입은 여성의 하체가 새겨져있다.


12일 방송된 7회에서는 지드래곤의 의상은 모자이크 처리된 채 방송됐다. 하지만 시청자들의 날카로운 눈은 피해가지 못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아직까지 민원이 들어온 것은 없다"며 "민원이 들어오면 심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드래곤의 의상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8월 23일 'M.net 20's Choice'에 '69' 'I ♡ sex'등 선정적 문구가 새겨져 있는 티셔츠를 일고 출연해 문제가 됐었다.


당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선정적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를 여과없이 내보낸 것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중 관련조항 제44조(수용수준) 제2항을 위반했다"고 판단, 해당 프로그램에 주의조치를 내렸다. 지드래곤 역시 그해 11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잘못을 시인했다.

앞서 2008년 1월에도 KBS 2TV '뮤직뱅크'에 여성의 나체가 그려져 있는 상의를 입고 출연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18일 솔로앨범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앞서 11일 타이틀곡 일부를 공개했으나 미국 유명 힙합 가수 플로 라이다(Flo Rida)의 히트곡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와 유사해 표절논란이 일고 있다.

[알립니다]Mnet은 20일 지드래곤의 의상논란에 대해 "티셔츠에 새긴 사진은 나체가 아니라 비키니 하의"라고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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