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영애, '대장금' 연기자들 반응은?

길혜성 김현록 김겨울 기자 / 입력 : 2009.08.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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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PD, 박은혜, 임현식


이영애가 24일(미국시간) 미국에서 재미동포 IT사업가 정 모 씨와 가족 및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깜짝 결혼식을 올렸다. 이영애의 갑작스런 결혼 소식에 MBC 드라마 '대장금' 등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동료 연기자들 및 스태프들도 많이 놀란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축하의 말은 잊지 않았다.

▶박은혜('대장금' 함께 출연)=뉴스를 듣고 이영애 선배님의 결혼 소식을 처음 알았다. 한국에서도 집 아니면 촬영장 밖에 안 다니신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미국을 근거지 삼아 계실 거라는데, 워낙 유명인이시다보니 이해가 된다. 미국에서 보다 자유롭게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임현식('대장금' 함께 출연)=시기가 지나 결혼했는데 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연기 생활도 잘하고 좋은 작품 만드는데도 애쓰자.

▶이병훈 PD('대장금' 연출자)=나 역시 결혼 소식을 오늘 듣고 깜짝 놀랐다. 드디어 이렇게 결혼식을 올리는구나 싶어 나도 기쁘다. 진심으로 축하를 하고 싶다. 일도 소중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도 무척 소중하다. 결혼 이후에도 배우로서 활발히 활동하길 바란다. 이영애 같은 스타는 연기를 계속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 방송계와 영화계 모두 손해다.

▶조중현 MBC 드라마 국장('대장금' 당시 책임 프로듀서)='대장금2' 프로젝트 등도 있고 해서 간접적으로나마 연락을 했지만 결혼 소식은 알지 못했다. 결혼과 상관없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한류 스타로서 활발히 활동하기를 기대한다.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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