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골 절도범, 정신병력 없어..가족도 몰라"

양평(경기)=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08.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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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의 유골 절도범이 정신 병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오전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앙평 경찰서 우재진 수사과장은 "유골함 절도범 박 모씨는 정신 이상 기록이 없다"며 "아들과 부인이 있는데, 가족들도 범행 사실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피의자의 주거지는 방이 2개인데 안방에서는 처와 아들이 생활하고, 피의자는 작은 방에서 혼자 문을 잠그고 생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25일 오후 11시 50분 대구광역시의 피의자 주거지에서 싱크대 수리업을 하는 박 모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고 최진실이 납골묘 이장을 요구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8시10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갑산공원 측으로부터 묘원에 안치돼 있던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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