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장미성형'이 뭐길래, 관심 급증

최보란 인턴기자 / 입력 : 2009.10.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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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랑오락


최근 트랜스젠더 가수 하리수(34)의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의 비결로 밝혀진 ‘장미성형’이 화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5일 머니투데이가 중국 언론 신냥유러(신랑오락)을 인용해 “하리수가 지난달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몇년간 ‘장미성형’ 체험을 통해 변화된 외모를 선보였다”는 보도 후, ‘장미성형’이라는 용어가 인터넷 포털 검색어 1위에 오르는가 하면 이를 활용해 병원들도 발 빠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장미성형 전문’이라는 홍보문구를 내세운 서울의 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장미성형이라는 용어가 ‘최소층습’이라고 불리는 비외과적 성형술을 대신하는 신조어로 이슈가 되고 있어 사용하게 됐다”며 “장미성형은 조직을 보존하면서 성형목적을 달성하는 시술법으로 보톡스와 쁘띠성형 등이 대표적인 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에서는 하리수가 참여하는 한 기금모음과 연관해 ‘장미성형’이라고 하는 것으로도 보인다”며 “이전에도 업계에서 비수술 성형의 자연스러움을 흔히 꽃이 피고 지는 모습에 비유해 장미에 빗대기도 했다”고 ‘장미성형’ 용어를 사용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하리수는 지난해 중국 화미성형외과그룹에서 만든 '장미기금' 후원단체의 홍보대사로 중국을 방문했었다. 장미기금은 안면기형이나 화상 등의 의료성형 수술 환자들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금이다.


한편, 하리수는 지난달 29일 참석한 행사에서 30만 위안(한화 5178만원)을 장미성형을 위한 원조금으로 기부했으며, "나와 미키 정 두 사람은 모두 아이를 좋아해 고아원을 열어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고아들을 돕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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