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 남매·제시카 자매..우월유전자 있다?

길혜성 기자 / 입력 : 2009.10.1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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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천둥,크리스탈,제시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형제 자매 남매 등이 연예계에서 함께 활동할 때, 요즘 팬들과 네티즌들은 그들을 향해 "우월한 유전자를 지녔다"란 말을 자주 쓴다. 다분히 재미에 중점을 둔 말이다. 하지만 연예계에서 활동하는 형제 자매 남매들의 경우, 외모와 끼 면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만한 조건을 지녔기에 '우월한 유전자'란 말이 등장한 것도 사실이다.

'우월한 유전자'란 표현은 최근 들어 가요계에서 특히 많이 사용되고 있다. 빼어난 외모와 끼를 지닌 남매 혹은 자매 가수들이 연이어 탄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4인조 인기 걸그룹 2NE1의 산다라박(본명 박산다라)과 그의 친남동생인 남성 5인조 신예 그룹 엠블랙의 천둥(본명 박상현)을 들 수 있다.

수준급 미모로, 지난 2004년 필리핀에서 이미 절정의 인기를 누린 산다라박은 올 상반기 2NE1이 멤버로 국내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NE1 내에서도 넘치는 끼와 부단한 노력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며, 현재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NE1의 친남동생인 천둥은 최근 열린 비의 서울 콘서트를 통해 엠블랙 멤버로 데뷔했다. 천둥은 월드스타 비가 직접 제작하고 프로듀스를 맡은 엠블랙의 멤버여서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천둥에 대해 비는 "한 눈에도 띌 만큼 얼굴이 무척 매력적"이라면서도 "춤과 노래 연습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천둥이 속한 엠블랙은 오는 14일 데뷔고 '오 예'를 정식 발표한다.

최고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의 제시카(본명 정수연)와 신예 걸그룹 f(x)의 크리스탈(본명 정수정) 자매도 '우월한 유전자'의 대표 경우로 꼽힌다.

현재 이들 자매는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서로의 발전을 기원하고 있다.

제시카는 최근 "사랑하는 내 동생이 어린 줄만 알았는데 벌써 데뷔하게 돼 너무 자랑스럽다"며 "내가 걸어온 길을 크리스탈도 함께 보고 배우고 느끼면서 열심히 준비했으니, 나보다 더욱 더 빛나고 잘 할 거라 믿는다"라며 크리스탈에 대해 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현재 가요계에는 SS501의 김형준-유키스의 김기범 친형제, 무가당의 이은주-젝스키스 출신의 이재진 남매, 문희준-쎄미 사촌 남매 등도 존재한다.

'우월한 유전자'란 말을 들으며 가요계에 동반 데뷔한 형제 남매 자매들이 향후 어떤 활약을 보일 지에 새삼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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