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측 "엠블랙 이준, 끝까지 방송하려 최선"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11.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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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이준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25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엠블랙의 이준이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방송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의 감동을 샀다.

이날 케이블채널 KBS드라마 '슈퍼주니어의 미라클' 제작진은 "이준이 지난 24일 출연분에서 몸을 가눌 수 없는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의지로 촬영장을 찾았다"며 "길거리 촬영이 많은 방송이라 제작진이 쉴 것을 권유했지만 촬영 시작까지 이준은 자리를 뜨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제작진은 "이 모습을 보고 있자니 MBC '천생연분'에 출연하던 신인시절이 비가 생각났다"며 "그는 당시 차가 막혀 촬영장소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자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는 차에 남겨둔 채 혼자 세 정류장을 뛰어왔었다"고 회상했다.

이 제작진은 "이준의 모습을 보고 '그 스승에 그 제자'란 말이 떠올랐다"며 "'슈퍼주니어의 미라클' 제작진 모두 이준을 보고 톱스타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칭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종플루 확진 판정 소식을 뒤늦게 들었는데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쾌유를 기원했다.


한편 엠블랙, 샤이니,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출연한 '슈퍼주니어의 미라클'은 오는 28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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