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시아준수,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확정..독자활동

주인공 모차트르 역 캐스팅..1월 20일부터 세종문화회관서 공연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11.2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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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준수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5인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시아준수가 본격적인 독자활동에 나선다.

27일 뮤지컬 '모차르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시아준수는 오는 2010년 1월 20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상연되는 '모차르트!'에서 주인공 모차르트 역할로 캐스팅됐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대표는 "원작자 시베스터 르베이 씨의 방한 당시 연출자와 함께 시아준수와 1차 미팅이 있었다"며 "그의 뮤지컬 출연에 대한 의지와 열정에 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엄 대표는 "시아준수가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어 모차르트로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원작자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캐스팅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미 많은 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시아준수지만 뮤지컬 배우로 만나게 될 또 다른 도전에 많은 팬들의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로써 시아준수는 법원의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일부 인용판결 이후 처음으로 개인활동에 나서게 됐다.


시아준수는 영웅재중, 믹키유천과 함께 지난 2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09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출연, 소속사와 분쟁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현재 동방신기 멤버 중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과 여전히 뜻을 같이 하고 있는 반면,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 등 3명은 지난 7월 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SM과 전속권 문제를 놓고 아직 갈등 중이다.

재판부는 동방신기 3인이 제출한 가처분 신청과 관련, 지난달 27일 일부 인용판결을 내렸고, 동방신기 멤버들은 소속사인 SM의 관여 없이 독자적인 연예 활동이 가능해졌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이의를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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