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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태지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가수 서태지의 팬들이 서태지의 생일을 기념해 다시 한 번 선행에 나섰다.
20일 서태지 팬 '달빛아래노래하는태지'는 서태지 공식홈페이지 게시판에 '정현절 기념모금성금, 유니세프에 기부 하였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정현절'은 서태지 팬들이 서태지의 생일을 서태지의 본명인 정현철을 패러디해 명절처럼 부르는 이름이다. 서태지는 오는 21일 39번째 생일을 맞이한다.
지난달 20일부터 모금을 시작한 서태지 팬들은 지난 17일까지 총 2679만 2204원을 모아 지난 19일 국제구호단체인 유니세프에 전액을 기부했다.
서태지의 팬들은 해마다 서태지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성금을 모아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에 기부해왔다. 하지만 올해는 투표를 통해 유니세프 기부를 결정, 아이티 참사 구호금으로 성금을 보내게 됐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18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한국 가수 최초로 공연 영상을 블루레이로 제작해 출시했다. '서태지 심포니 리미티드 디럭스팩'으로 불리는 이 패키지는 1만 5000장 한정으로 발매됐으며 발매 하루 만에 물량 대부분을 소진시키며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