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하얀거짓말, 반프-국제에미상 동시출품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2.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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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높은 인기를 모았던 MBC 드라마 '선덕여왕'(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박홍균 김근홍)과 '하얀 거짓말'(극본 조은정·연출 배한천 이민수)이 반프 페스티벌과 국제 에미상 드라마부문에 동시 출품됐다.

25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선덕여왕'과 '하얀 거짓말'은 캐나다 반프 페스티벌과 미국 국제 에미상의 드라마 시리즈 부문과 드라마 텔레노벨라 부문 출품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중남미드라마를 통칭하는 '텔레노벨라'는 일일연속극 부문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 선덕여왕을 주인공으로 삼은 '선덕여왕'은 탄탄한 스토리와 주연 배우들의 호연 등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은 작품으로, 내부 심사에서 여러 경쟁작을 물리치고 드라마 시리즈 부문 출품작에 선정됐다.

'하얀 거짓말'은 한 여인의 기구한 운명과 삐뚤어진 모성을 그린 명품 아침드라마로 호평받았다. 기획자인 MBC 최용원 부장은 "아침 드라마로는 이례적으로 국제 TV 프로그램 시상식에 출품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MBC는'휴먼다큐'-'풀빵엄마' 편을 청소년 프로그램, '일밤-단비'를 리얼리티 프로그램, 'PD수첩' '봉쇄된 광장, 연행되는 인권 '편을 시사다큐 프로그램, MBC스페셜 '라이온퀸'을 야생·자연사 프로그램 부문 반프 페스티벌과 국제 에미상 출품작에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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