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트레이너가 본 '매끈' 장혁 vs '쌔끈' 송일국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3.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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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MBC)과 장혁(ⓒ맨즈헬스)


두 명의' 짐승남'이 안방극장을 휘어잡았다. 그 주인공은 '말벅지' 송일국과 고르게 발달된 근육질의 남자 장혁이다.

송일국과 장혁은 각각 방송중인 MBC 특별기획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극본 이홍구·연출 이형선)와 KBS 2TV 수목미니시리즈 '추노'(극본 천성일·연출 곽정환)에서 남성적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들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는 어떨까. 현재 배용준이 운영하는 고릴라 인 더 키친 내 휘트니스 사업부 김명영 팀장은 송일국과 장혁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대해 각각의 매력을 분석했다. 김 팀장은 현재 배용준, 최강희, 이나영 그리고 드라마 '아이리스'에 출연하며 액션연기를 선보인 김태희의 전담 트레이너다.

◆장혁-오랜 기간 절권도로 다져진 명품

'장클로드 반담' 장혁은 '추노'에서 들짐승을 연상케 하는 명품 근육을 자랑하고 있다. 그가 연기하는 '대길'이라는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라는 찬사다. 살아 있는 눈빛 연기와 군살이 하나도 없는 몸매는 그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김명영 팀장은 장혁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에 대해 "장혁씨의 경우 오랜 기간 운동을 통해 잘 다져진 몸이다"고 평가했다.

영화 '록키'의 예를 들어 설명했다. 김 팀장은 "'록키'를 보면 실베스터 스탤론이 몸을 만들기 위해 산을 누비고 다니는 장면이 등장한다"면서 "장혁 역시 몸의 전체 근육을 고루 발달시키는 전신운동을 통해 만들어졌다. 권투나 격투기를 하는 사람처럼 몸의 체지방이 거의 없다. 근육의 사이즈가 크진 않지만 몸 대부분의 근육은 발달되어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장혁씨는 절권도를 8년 이상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장혁씨 몸은 단기간에 만들어지는 몸은 아니다. 꾸준한 운동을 통해서만 가능한 몸이다. 아마 지금쯤이면 단기간에 몸을 만든 분들과는 달리 이미 몸이 자리를 잡아서 식사조절도 자유자재로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명영 팀장은 "개인차는 있겠지만 장혁의 경우는 지구력이 좋을 것이다. 몸을 전체적으로 움직여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전체적인 힘도 굉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송일국-완성도 높은 부위별 '몸짱'

'신불사'에서 '최강타'를 연기하는 송일국 역시 안방극장 '짐승남' 대열에 합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드라마를 위해 1년 가까이 전문 트레이닝을 받은 결과, 그는 '말벅지', 즉 말의 허벅지와 같은 근육을 지닌 '몸짱'으로 거듭났다. 동명 만화원작에서의 '최강타'와 비슷한 날렵한 몸을 만들기 위해 송일국은 운동과 함께 식이요법을 지금까지도 병행중이다.

김명영 팀장은 "송일국씨의 경우 복근의 크기도 크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탄탄한 근육몸매다. 신체 부위별로 각각 운동을 진행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송일국씨가 만든 몸의 경우, 일반인도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면 단기간에 도전할 수 있다"면서 "음식조절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각 근육을 집중적으로 트레이닝하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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