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결여', 5.4%로 초라한 종영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03.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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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아결여)가 초라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11일 '아결여'는 5.4%를 기록했다. 마지막회조차 7%대 조차 넘어서지 못한 것.


'아결여'는 '결혼하고 싶은 여자' 시즌2로 기획돼 방영 전 많은 화제를 샀다. 30대 중반 여성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는 점에서 경쟁 드라마와 차별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진부한 설정과 뻔한 전개로 방영 내내 5%를 넘나드는 시청률에 만족해야 했다. 자체 최고시청률이 지난달 10일 기록한 6.4%였다. 평균시청률은 5.8%. 경쟁작인 KBS 2TV '추노'가 워낙 막강하긴 했지만 SBS '산부인과'가 10%대를 꾸준히 유지한 것과는 대비된다.

그나마 애초 의도대로 30대 여성들이 '아결여'를 주로 시청했다는 데 위안을 삼는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최종회는 30대 여성이 18%로 가장 높은 시청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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