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연 vs 슬옹, 新수목극 아이돌대결 승자는?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3.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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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연(왼쪽)과 슬옹 <사진=KBS, MBC>


오는 31일 방송3사가 일제히 새 수목드라마를 선보이는 가운데 이에 출연하는 아이돌 스타간 승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2PM의 옥택연과 2AM의 임슬옹은 이날 첫 방송하는 KBS 2TV '신데렐라 언니'와 MBC '개인의 취향'에 각각 출연, 연기 첫 신고를 한다.


택연은 '신데렐라 언니'에서 극중 은조(문근영) 엄마의 10번째 동거남 장씨가 걷어 들인 고아로, 오직 밥을 준다는 소리에 운동부에 들어간 정우 역을 맡았다.

은조가 자신에게 밥을 해줬다는 이유만으로 그녀를 위해 평생 충성하기로 다짐하고 멋진 남자로 다시 나타나는 우직한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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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으로 활동하며 '찢택연'이라 불릴 정도로, '짐승돌'의 모습을 보여줬던 택연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가수생활을 하면서 많은 영역에 도전했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내가 연기하는 인물이 순정파다. 나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슬옹은 '개인의 취향'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혜미(최은서 분)가 진호(이민호 분)의 어릴 적 정혼자라는 걸 알고 "남자 대 남자로 붙자"며 사사건건 진호에게 시비를 거는 태훈 역을 맡았다.

여주인공 개인(손예진 분)이 진호를 게이로 오해하는 결정적 원인제공자이기도 하다. 아역출신인 임슬옹은 기대 이상의 연기로 제작진을 흡족케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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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연과 슬옹은 음악 무대에서만큼이나 이번 연기대결에 신경을 쓰는 눈치다. 둘은 각자 제작발표회에서 상대방에 대한 경계심을 비추기도 했다.

같은 소속사이기도 한 택연과 슬옹은, 택연이 제작발표회에서 "(슬옹)에 질 수 없다"고 한 것에 대해 슬옹이 "'신데렐라 언니' 제작발표회를 보니 (택연이) 저를 이기겠다고 했는데 저도 질 순 없다"고 밝혀, 또 하나의 '장외전쟁'을 예고했다.

새 수목드라마로 나란히 연기에 도전하는 택연돠 슬옹 중 승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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