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무릎팍'서 눈물 "속시원"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04.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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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가 '무릎팍도사' 녹화중 결국 눈물을 쏟았다. 6시간 가까이 녹화를 마친 김연아는 그러나 "속 시원하다"며 오히려 후련해했다는 후문이다.

김연아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에서 '무릎팍도사' 녹화에 참여했다. 오후 4시께부터 오후 9시30분이 넘을 때까지 6시간 가까이 진행된 녹화에서 김연아는 솔직하고도 담백하게 그간의 속내를 풀어냈다.


김연아는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획득 이후 출전한 토리노 세계선수권 대회의 어려움, 헌신적으로 자신을 뒷바라지해 온 어머니 박미희씨에 대한 미안함 등을 고백하다 결국 눈물을 흘렸다. 아사다 마오, 은퇴설 등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끌어갔다.

녹화에 함께한 방송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가 어머니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흘리기는 했지만 시종 솔직하고 당당하게 녹화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다른 방송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가 수많은 인터뷰를 해 왔지만 5시간 넘게 속내를 털어놓은 적이 없었다"며 "긴 녹화를 마친 뒤에는 오히려 '속 시원하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연아 선수가 그렇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니 솔직하고 대견하기까지 하더라"라며 "그런 모습에 녹화에 함께한 사람들이 더욱 김 선수의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녹화는 지난 5일부터 시작된 MBC 노조 파업과 언론의 과다한 관심에 대한 우려로 최소의 인원만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편 이날 녹화분의 방송 예정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MBC예능국 관계자는 "일단 파업이 끝난 뒤에야 방송이 언제 나갈지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연아는 지난 2월 벤쿠버 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쇼트 78.50, 프리 150.06, 총점 228.56점이라는 역대 최고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며 은반의 여왕으로 등극했다. 이어 지난달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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