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타이거우즈와 찍은 사진 공개

김태은 기자 / 입력 : 2010.04.0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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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지존' 신지애(22)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만났다.

신지애는 8일 오후4시44분(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미니홈피에 컴백한 우즈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오홋! 역사적 만남! 굉장한 타이거!"라며 여러개의 '느낌표'를 사용한 글로 감격을 표시했다. "웰 컴백"이라며 그의 복귀를 환영하기도 했다.


신지애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 골프기자협회(GWAA) 선정 2009년 올해의 선수상 시상식에서 마주했다. 둘은 각각 2009년을 대표하는 남녀 선수로 뽑혔다.

신지애가 "지난해 열린 PGA US오픈대회 때, 타이거 우즈가 1, 2라운드에서 직접 라운딩하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하자 우즈는 "정말인가? 3, 4라운드 때도 오지 그랬느냐?"며 담소를 나눴다.

당시 6위에 머물렀던 우즈는 "하필이면 성적이 신통치 않을 때 왔느냐"며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이번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많은 우승을 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성추문 스캔들로 5개월간 휴지기를 가졌던 우즈는 이날 개막하는 미국 프로골프 마스터스 토너먼트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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