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김재덕 "제대, 기쁨보다 이별 아쉬움"(종합)

"천안함 실종자 8명 무사귀환 기원"

이수현 기자 / 입력 : 2010.04.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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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덕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젝스키스 출신의 가수 김재덕이 민간인으로 돌아왔다.

김재덕은 21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현역으로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날 김재덕의 제대 현장에는 10여 명의 오랜 팬들이 함께 해 그의 전역을 축하했다.

"신고합니다. 병장 김재덕은 2010년 4월 21일부로 전역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충성"이라는 우렁찬 신고로 전역을 알린 김재덕은 건강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김재덕은 "황사가 많다"고 웃으며 말문을 연 뒤 "기쁨 보다는 헤어진다는 아쉬움이 크다. 또한 천안함 실종자 8인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덕은 "전역한다고 하니 주위에서 좋은 말들을 많이 해줬다"며 "잘 되길 바란다며 사회에서도 꼭 연락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 제대를 앞두고 눈물 흘린 전우들도 있다"며 "이동욱 일병을 시작으로 이진욱 일병, 양세형 병장, 붐 일병, 안승호 상병 등이 울었다. 한 명이 울다보니 전염이 된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김재덕은 "후임들이 다들 제가 제대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랐다"며 "하사지원 하라는 말도 들었다"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또한 김재덕은 "군대에 입대하면서 몸짱, 좋은 성격, 실력 등 얻고 싶은 게 많았다"며 "하지만 결국 제일 크게 얻은 건 사람이었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치료받았다"고 고마워했다.

제이워크라는 팀으로 함께 활동했던 장수원에 대해서는 "장수원이 신병휴가 나왔을 때 만났었다"며 "제 전역 선물로 지갑을 선물해줬다. 특별한 말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전했다.

김재덕은 "구체적인 복귀 시기는 정해져있지 않다"며 "춤과 노래를 음악적으로 갈고 닦아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붐에게 버라이어티를, 토니에게 춤을, 앤디에게 귀여움을 배웠다"며 "이걸 어떻게 쓰느냐는 제 역량에 달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불어 김재덕은 걸그룹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톱스타들이 모인 곳이 홍보지원대이지만 군인이다 보니 걸그룹을 보면 열광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김재덕은 "가장 인기가 많은 그룹은 소녀시대와 카라이지만 저는 티아라와 f(x)가 괜찮더라"며 웃었다.

김재덕은 또 "외국으로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실행하기 힘들 것 같다"며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재덕은 지난 2008년 6월 입대, 그 간 국방홍보원에서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로 복무해 왔다.

김재덕은 지난 1997년 인기 아이돌그룹 젝스키스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해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지난 2000년 젝스키스 해체 뒤에는 젝스키스의 동료 멤버 장수원과 제이워크를 결성하며 가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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