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母 장숙정씨, 가수 전격데뷔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04.2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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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숙정씨
실력파 가수 거미의 어머니가 딸에 이어 가수로 전격 데뷔한다,.

거미의 모친 장숙정씨는 오는 29일 온오프라인 음악시장에 정규 1집을 발표하며 30여 년간 품어왔던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됐다. 특히 이날 장숙정씨의 음반 출시와 함께 달 거미의 새 음반도 출시될 예정이나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장숙정씨의 데뷔 1집에는 타이틀곡 '여자도...' 등 총 10개 트랙이 담겼다. 특히 26일 장숙정씨 측에 따르면 그의 데뷔는 딸 거미의 아낌없는 응원 덕에 가능했다.

실제로 거미는 각종 방송을 통해 심심찮게 "어머니가 나보다 노래를 잘 한다"는 말을 해왔다. 가요계에서는 이미 거미의 어머니 장숙정씨를 두고 '왕거미'라는 별명으로 부를 만큼 가창력에 대한 소문이 자자했다.

또 거미는 이번 모친의 음반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가, 어머니를 위한 곡을 직접 쓰기도 하고 작사, 코러스까지 직접 나섰다.


이밖에도 거미와 절친한 가수 린, 이정, 영지 등이 친구 어머니의 멋지고도 감동적인 도전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선뜻 도움을 제공했다. 린과 영지는 노래 코러스로 참여했고, 해병대에 있는 이정은 거미와 공동 작곡가로 곡을 선사했다.

거미의 '님은 먼 곳에'를 작업한 YG전속 작곡가 로빈도 노래를 내놓았다. 이와 함께 거미와 장숙정씨의 음반모두 최갑원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동시에 진행해 화제를 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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