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200회 내용 유출? '인도 여자 좀비' 화제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0.05.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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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200회 특집 코너 중 하나가 '인도 여자 좀비'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무한도전'의 지난 방송분인 좀비 특집, 인도 특집, 여성의 날 특집을 합친 '인도 여자 좀비'라는 코너가 200회 방송으로 나올 예정이라는 소문이 확산돼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17일 무한도전 제작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소문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무한도전'이 200회를 맞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벌인 시청자 설문조사 '무한도전 최고와 최악의 도전' 중 최악의 도전을 조합시킨 결과라는 설명이다.

설문 결과 최악의 도전 1위는 백신을 깨뜨려 허무하게 끝났던 좀비특집이었으며 2위는 열악한 환경에서 산만한 진행으로 비판받았던 인도특집이다. 3위는 소녀시대를 섭외했으나 특집의 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여성의 날 특집이 선정됐다.


관계자는 더불어 "최근 김태호가 PD 한 대학 특강에서 특집 코너의 탄생 비화를 소개했던 것이 인터넷을 통해 알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무한도전'의 멤버 길이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방송분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길은 노홍철, 하하와 함께 아프리카 원주민으로 분장한 모습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웃음과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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