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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 아이돌 스타부터 소중한 한 표 행사의 모습을 담은 '인증샷' 그리고 출마한 가족을 위해 투표장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까지 생생한 현장을 살펴봤다.
◆'개념돌' 윤아·찬성·우영·허가윤·온유·종현 "처음으로 투표했어요!"
이번 지방선거는 아이돌 스타들의 참여가 유독 높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투표권을 얻고 처음으로 투표에 나선 아이돌들이 많았다. 이들은 자신의 소중한 투표권을 잊지 않고 행사, '개념돌'의 면모를 보였다.
2PM의 찬성과 우영, 포미닛의 허가윤, 소녀시대의 윤아와 써니, 샤이니의 온유와 종현 등 인기아이돌그룹 멤버들은 이날 오전 일찍부터 투표에 참여했다.
1989년 4월10일부터 1991년 6월3일 사이 태어난 이들은 이번 선거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국가에서 실시하는 투표에 참여했다.
2PM의 찬성은 이날 오전 서울 응봉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밝은 표정으로 투표권을 행사했다.
찬성은 투표를 마친 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첫 투표라 선택하기가 어려웠다"라며 "공부를 좀 더 하고 올 걸 그랬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동료 멤버인 우영 역시 이날 서울 청담동의 한 투표소에서 생애 첫 투표를 했다.
포미닛의 허가윤은 이날 오후 서울 사당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얼마 전 의상을 갈아입다 눈을 다쳐 안대를 하고 투표장에 나타난 허가윤은 "첫 투표라 긴장도 됐지만, 꼭 해야 할 일을 해 무척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소녀시대의 윤아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정보도서관에서 투표를 했다. 그는 "생애 첫 투표라 낯설지만 성인된 느낌"이라고 생채 첫 투표 소감을 전했다.
샤이니의 온유와 종현도 각각 거주지 인근 투표소를 찾아 생애 첫 투표를 했다. 90년생인 인기 연기자 신세경도 서울 목1동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했다.
◆박진희·정종철·황보·김창렬..트위터에 '인증샷' "투표하세요!"
자신이 투표하는 모습을 찍어 트위터 등 개인블로그에 '인증샷'을 올리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한 스타들도 많았다.
배우 박진희는 이날 오전 일찌감치 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인증샷'에서 밝은 모습에 운전면허증을 들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린 박진희는 날 응원해주고 내 이야기에 공감했던 당신이 투표를 안하시면..ㅠㅠ"이라는 글을 올려 투표를 독려했다.
또 "오늘 아침 6시 모습! 일등으로 달려갔다!"고 일찌감치 투표를 마쳤음을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다.
오전 6시에 투표장을 찾았다는 가수 황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문 열자마자 왔는데도 역시 어르신들보단 늦군. 스케줄 가야하는데 그전에 할 수 있을까. 기다린 것도 인정해주라!"며 투표를 위해 일찍부터 투표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연을 위해 이날 미국으로 출국 예정인 개그맨 정종철도 트위터에 '인증샷'을 공개한 뒤 "일어나셨습니까?? 전 일찌감치 투표하고 미국 공연갑니다. 다녀올께요"라고 전했다.
김창렬도 '소중한 한 표'행사를 위해 투표할 것을 독려했다. 그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고 "투표 했습니다. 바로 집 앞 잠신고등학교 투표소에서. 한산하네요"라며 투표사실을 알렸다. 이어 "안하신 분들 빨리 투표 하세요"라는 글을 덧붙여 투표를 독려했다.
◆'정치인 아내' 변신 심은하, 서울시장출마 남편과 투표 "수고했어요!"
배우에서 정치인 아내로 변신한 심은하도 이날 오전 일찍 남편 지상욱 서울시장후보와 함께 토표소를 찾았다.
심은하는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서울 신당2동 장수노인센터에 위치한 투표소에 지상욱 후보의 손을 꽉 쥔 채 등장해 "남편이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수고했어요"라고 웃음을 지어보였다.
심은하는 지 후보와 함께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투표에 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