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종민 "빽가는 영원한 코요태"

(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6.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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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의 신지와 김종민
혼성 3인조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과 신지가 동료 멤버 빽가에 '무한 믿음'을 드러냈다.

오는 10일 코요태는 4년 만에 새 음반 '코요태 어글리'를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주영훈 작사, 박근태 작곡의 강한 비트의 댄스곡 '리턴'이다. 이에 앞서 최근 발라드곡 '사랑하긴 했니'를 온라인상에서 선 공개, 요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요태의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12월 병역의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종민과 12년째 코요태와 이끌고 있는 신지가 참여했다. 하지만 나머지 멤버인 빽가는 녹음 작업에 동참하지 못했다. 빽가가 지난 1월 말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회복 중이기 때문이다.

신지는 8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빽가도 이번 앨범 녹음 등에 정말 함께 하고 싶어 했다"라며 "하지만 앨범 참여보다는 빽가가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는 게 더 우리에게는 더 중요하다"라며 이번 음반에 빽가가 부득이하게 함께 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빽가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함께 음악을 할 것"이라며 "빽가와 종민 오빠는 어떻게 보면 가족보다도 더 자주 만나는 사이"라고 빽가는 영원한 코요태 멤버라 강조했다.


코요태의 리더 김종민 역시 "지금 빽가가 무리하게 무대에 섰다가 혹시라도 건강이 다시 안 좋아 지면 어떻게 하느냐?"라며 "지금은 건강을 찾는 게 가장 먼저다"라며 빽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종민은 또 "저, 신지, 빽가의 코요태는 정말 오래 가야할 팀이고 그렇게 될 팀"이라며 "빽가의 건강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 계획상으로는 다음 앨범부터는 코요태 세 명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빽가는 이번 음반 활동에도 함께 하지 못하지만, 재킷 및 앨범 관련 사진을 직접 찍어 주는 것으로 코요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빽가는 현재 사진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신지는 "이번에 저와 종민 오빠 모두 이전보다 한층 강해진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는데, 이 사진들을 빽가가 정말 혼신을 다해 찍어줬다"라며 "빽가를 위해서라도 더 책임감 있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코요태는 10일 케이블음악 전문채널 Mnet의 'M!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새 앨범의 방송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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