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단지'·'꽃다발'·'W'..MBC 19일 '확' 바뀐다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0.07.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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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첫방송 하는 콩트 버라이어티 '꿀단지' ⓒMBC 제공


오는 19일을 기점으로 MBC 프로그램들이 전면 개편된다.

14일 MBC가 공개한 하반기 조정 편성표에 따르면 주말 예능 프로그램 및 평일 공익 프로그램 신설, 기존 프로그램 진행자 교체 등 대폭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주말 예능에 새바람이 불어 닥친다.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 주말 시청자들을 만난다.

오는 25일 첫 방송하는 콩트 버라이어티 '꿀단지'는 9년 만에 돌아온 '최양락의 알까기'와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출연하는 요괴추적 블록버스터 '요괴실험실', 유세윤의 '나와 나와', 김나영과 안영미가 뮤직비디오로 풀어보는 비극 연애사 '친구가 되었어' 등으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하춘화, 노사연, 이무송, 오정태, 손헌수, 황제성, 김주연, 김경진, 김미려, 홍진영 등이 함께하며 일상적인 소재들을 웃음 섞인 콩트로 풀어낸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0분에는 남녀노소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국민아이돌'이 되기 위한 도전을 담은 청춘 버라이어티 '꽃다발'이 새롭게 방송된다.

김용만, 신정환, 정형돈 3명의 MC와 함께 가수와 연기자를 포함한 청춘스타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청춘스타들은 '장년층을 잡아라', '이미지를 높여라', '나를 알려라. S파일' 등의 코너를 통해 자신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그를 깨기 위한 과제에 도전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 오후 12시 40분부터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공익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장애인 희망 프로젝트-함께 사는 세상'을 비롯해 '다문화 희망 프로젝트-우리는 한국인', '자원봉사 희망 프로젝트-나누면 행복'이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이어지고,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늘 푸른 인생 스페셜'과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스페셜'로 꾸며진다.

시사 교양 프로그램도 더욱 풍부해진 볼거리와 인간과 세상에 대해 한층 깊어진 고찰로 업그레이드 됐다.

실험 버라이어티 '자체발광'이 폐지되고 리얼 휴먼 버라이어티 '7일간의 기적'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50분 방송으로 신설됐다. 도전자들이 펼치는 7일 간의 물물교환 여행을 통해 나눌수록 커지는 희망의 기적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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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 김혜수의 진행을 맡은 '김혜수의 W' ⓒMBC 제공


국제시사 프로그램 '세계와 나 W'가 톱스타 김혜수와 만나 '김혜수의 W'로 탈바꿈했다. 김혜수가 전해주는 세계 곳곳의 희망차고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들, 다양한 나라의 생생한 정보와 국경을 넘어선 공감대를 담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50분 방송.

개그맨 박명수의 내레이터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언더커버 보스-회장님은 위장취업 중'이 일요일 오후 11시 35분 편성됐다. 미국 굴지의 기업 CEO 들이 자신의 사업장에서 말단직원으로 몰래 근무하면서 겪게 되는 파란만장한 사건과 직원들과의 진솔한 만남을 그렸다.

또 '최윤영의 세계다큐기행'이 월요일 오후 5시 35분 편성, 일상 속에서 접하는 하나의 테마에 대한 3개국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해 본다.

이외에도 전국 각지의 특별한 사람들의 사연을 담는 여행 버라이어티 '방방곡곡 해피트레인'(수요일 오후 5시 35분), 전통 음악과 지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우리가락 우리문화'(목요일 오후 1시 30분)가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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