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수 늘어난 아이돌 그룹, 어떻게 됐나?

전소영 기자 / 입력 : 2010.07.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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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애프터스쿨, 티아라


옛말에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란 말이 있다. 새로운 사람이 들어온 것에 비해 자리에 있던 사람이 없어지면 그 빈자리가 더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가요계는 다른 듯하다. 되레 난 자리는 모르겠지만 든 자리는 확실히 표가 난다. 멤버 수가 늘어난 아이돌 그룹은 새롭게 업그레이드 돼 제2의 전성기를 누리기도 하기 때문이다.


◆ 슈퍼주니어 시작은 12인조 규현 영입, 현재는 10인조로 활동 중

슈퍼주니어는 12인조로 최다 인원의 아이돌 그룹이라는 명예를 안고 데뷔했다. 그러던 중 지난 2006년 슈퍼주니어의 싱글 'U'활동부터 새 멤버로 규현을 합류시킴으로써 13인조 슈퍼주니어가 탄생했다. 슈퍼주니어의 새 멤버였던 규현은 당시 뛰어난 가창력뿐만 아니라 연기자로서의 재능도 두루 갖춘 신예로 소개됐다. 규현은 KRY라는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 예성과 함께 유닛 활동도 펼쳤다. 팀 내에서 막내인 규현은 현재 슈퍼주니어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만큼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슈퍼주니어가 국내 최고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한몫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멤버 한경과 기범이 독자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강인이 군대를 가 10인조로 활동하고 있지만 멤버들과 팬은 슈퍼주니어가 13인조라고 생각하는 데에는 변함없다.

◆ 애프터 스쿨 5인조 → 8인조, 3명 멤버 영입


애프터 스쿨은 5인조로 지난 2009년 데뷔했다. 특히 이들은 당시 '5명의 손담비'로 알려져 세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데뷔 3개월 뒤, 애프터 스쿨은 '꿀벅지' 유이를 영입했다. 유이는 애프터스쿨에 합류하며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고현정 아역으로 캐스팅 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는 애프터 스쿨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에도 한몫했다. 애프터 스쿨은 이후 멤버의 변동이 있었다. 기존 멤버였던 애프터스쿨의 유소영이 지난해 탈퇴를 하고 새 멤버 레이나, 리지, 나나가 들어왔다. 이로써 8인조 여성그룹인 현재의 애프터 스쿨이 탄생된 것. 애프터 스쿨에서 막내인 나나, 레이나, 리지는 3인조로 '오렌지 캬라멜'이라는 유닛으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 티아라 류화영 영입, 7인조 활동

마지막으로 티아라 역시 멤버수가 늘어났다. 티아라는 16일 류화영을 영입해 7인조로 활동하게 됐다. 류화영은 지난 5월 SBS '스타킹'에 출연해 멋진 가야금 연주를 보여준 2010미스춘향 선발대회 진 류효영의 동생 류화영이다. 류화영은 티아라의 막내 지연과 동갑인 만 17세로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반응과 기대는 뜨겁다. 특히 팬들은 기존 멤버들과 어울려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티아라는 또한 리더가 한은정에서 전보람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업그레이드 될 티아라의 변화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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