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 김남길 軍입대로 대역배우 대타촬영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08.04 09:13
  • 글자크기조절
image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가 주연을 맡은 배우 김남길의 입대로 대역 배우를 쓴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4일 '나쁜남자' 한 제작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김남길씨의 입대 문제가 불거진 직후 대역배우를 캐스팅했다"며 "김남길씨의 입대 직전부터 대역배우 홍도윤씨가 촬영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에서 주연배우의 대역을 쓰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김남길씨의 입대로 추가 신이 필요할 때 촬영을 할 수 없어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다른 배우들의 촬영은 이미 끝난 상태다. 다만 촬영할 때 김남길씨의 대역배우가 있었다"고 이 같은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앞서 김남길은 지난 7월15일 충남 논산훈련소로 현역 입대했다. '나쁜 남자'의 방송이 월드컵 결방 등으로 지연되면서 촬영분량이 많이 남아있었지만 김남길의 입대 연기가 국방부에 의해 거절되면서 '나쁜남자'는 20부에서 17부로 전격 축소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