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인사중 마이크 굉음에 놀라는 티아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7일 오후 5시 40분, 티아라 멤버들이 부산 CGV동래를 찾았다. '고사2'로 스크린에 진출한 지연의 응원을 위해 함께 무대인사에 나선 것. 유선동 감독과 손호준도 함께 무대에 올랐다.
무대 위로 배우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자 관객들의 웅성거림이 커지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박수로 감독과 배우들을 맞이했다. 티아라 멤버들이 인사를 하자 박수소리와 함성 소리는 더욱 커졌다.
은정과 보람은 "'고사2'는 지연이가 드라마에 이어 스크린에 진출한 첫 작품"이라며 "고생해서 찍은 만큼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효민은 마이크를 잡고 "영화가 굉장히 무섭다"라고 말했다.
그 순간 갑자기 마이크의 지직거리던 소음이 커지기 시작했고, 이내 스피커에서 찢어질 듯한 굉음이 울려나오기 시작했다. 마이크는 한동안 주연배우들과 관객들이 몸서리를 친 후에야 정상적인 상태를 되찾았다.
효민은 "여보세요"라며 마이크 상태를 점검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더니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소연은 "그간 무대인사를 다닌 극장 중 이 극장이 가장 으시시한 것 같다"며 직접 사인CD를 받을 추첨자들의 좌석번호를 호명했다.
퀴즈 이벤트도 진행됐다. '고사2'의 정식 제목('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을 맞춘 관객은 폴라로이드 기념촬영 기회를 얻었다.
한편 영화 '고사2'는 특별수업을 받던 중 의문의 살인이 시작되면서 우성고 학생들이 벌이는 생존게임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