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가수 출신 연기자 나쁜 예로 남기 싫었다"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08.2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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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캡처=SBS '강심장'>


가수 박정아가 연기 도전을 하며 겪은 마음고생에 대해 전했다.

박정아는 24일 오후 방송된 SBS '강심장'(연출 박상혁 박경덕)에 출연해 '검사 프린세스'를 언급하며 "6년 만에 드라마를 한 것인데 다시 드라마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박정아는 "2004년 '남자가 사랑할 때'라는 드라마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안티 팬이 급증하고 시청률 하락이 나 때문인 것만 같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시청률이 안 나오자 처음 시놉시스와는 다르게 비중도 줄어들었다"며 "당시에는 그런 것들을 이겨낼 수 있는 준비가 안됐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정아는 "어머님도 갑자기 아프시고 안 좋은 일이 겹쳤다"며 "하지만 늘 가수 출신 연기자의 실패 케이스, 나쁜 예로 꼽히는 것을 그대로 두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검사프린세스'에서) 내가 한 번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예로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노력했다"며 그 결과 "예전과는 다르다는 평가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박정아는 "고수와 끝까지 사랑을 이어가지 못했다"며 "고수 씨와 끝까지 사랑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심장'에는 황보라, 신정환, 고영욱, 노사연, 손담비, 박정아를 비롯해 애프터스쿨 가희, 씨엔블루 정용화, 2PM 준호, 찬성, 2AM 정진운, 포미닛 김현아, 허가윤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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