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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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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주진모가 영화 '무사'에서 함께 출연했던 중국 톱스타 장쯔이와 호감을 느꼈다고 털어놓는 등 솔직 발언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주진모는 1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 2001년 영화 '무사'에 함께 출연했던 장쯔이와의 비화를 밝혔다.
"장쯔이가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왜 그랬죠"라고 말문을 연 주진모는 "'무사' 촬영 전 중국어 수업만 받던 중 먼저 중국에 가서 마침 촬영이 없던 장쯔이와 밥도 먹고 친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진모는 "단 둘이는 이야기가 안 통하니까 통역이 항상 함께했다. 교통사고 후 몸이 안 좋아서 깁스를 하고 다니니까 장쯔이가 따라와 해서 함께 마사지를 받기도 했다. 돈도 장쯔이가 냈다. 방에 따라와서 게임을 하고 가기도 했다"고 전했다.
주진모는 장쯔이가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냐는 질문에 "느꼈죠"라고 답하며 "느꼈죠. 표현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제 착각일 수도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주진모는 "저는 그 때부터 귀엽게 보이고 (호감을) 약간은 느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게, 당시 저는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전했다.
주진모는 "앞으로 영화를 찍어야 할 사이인데 애매한 것 같아서 결단을 하고 숙소를 스태프가 있는 곳으로 옮겼다"며 "이후로 들은 이야기가 주진모가 방에 없는 걸 본 장쯔이가 살짝 삐쳤다는 것"이라고 웃었다. 이어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가만히 있는 게 아니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주진모는 "이거 중국까지 방송되나요? 사실 약간 뻥튀기가 있었다"고 수습에 나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