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람 "톱11, 더 큰 무대에서 볼 수 있길"⑧

[★리포트]'슈퍼스타K2' 톱11 릴레이인터뷰

김겨울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0.11.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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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람ⓒ류승희인턴기자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전 국민적인 인기를 누린 엠넷 ‘슈퍼스타K2’가 막을 내린 가운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방송을 통해 보여진 공감어린 이야기는 대중에 큰 감동을 전했고, 참가자들의 노래들은 각종 음원 사이트의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투표를 통해 자신이 지지하는 '워너비' 스타에게 한 표를 던지고 결과에 눈과 귀를 집중한 만큼, 관심이 곧 노래와 시청률로 이어진 결과다. 연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톱11의 주인공들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가 단독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월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박보람은 방송을 통해 마지막으로 노래를 불러드리지 못한 것이 마음에 남는다며 눈물을 보였다. 박보람의 애틋한 사연은 심사위원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그를 응원하는 팬들도 늘어났다. 음악에 있어서는 당찬 모습에 애틋한 소녀가수, 애교넘치는 성격에 많은 삼촌 팬들이 따르는 박보람이 한껏 날씬해진 모습으로 도약을 준비중이다.

-'슈퍼스타K2'를 마치고 돌아보니 어떤가.

▶상당히 아쉬운 것이 많다. 내게 있어 항상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내 무대가 아쉬울 뿐이었다. 다른 멤버들과 헤어지게 된다고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하다. 하지만 우리 11명 모두 1년뒤에 더 큰 무대에서 볼 수 있게 되길 기도하며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다들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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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람ⓒ류승희인턴기자


-'슈퍼스타K2'를 통해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다면.

▶깊게 생각하는 좋은 습관이 생겼다.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항상 고맙고 감사함을 느낀다. 이것이 최고의 선물인 것 같다. 잃은 것은 전혀 없다.

-이제는 밝힐 수 있다. '슈퍼스타K' 뒷이야기가 있다면.

▶매니저 차타고 도망갔던 일.(멀리는 아니고..허각, 강승윤)

-아쉽거나 후회되는 점이 있다면.

▶온갖 루머에 시달리는 멤버들이 안쓰러웠고 보는 내내 힘들었다.

-자기 등수에는 만족하는가.

▶톱11에 든 것만으로도 내겐 정말 큰 행운이었다. 전혀 등수에 불만없다. 오히려 (김)그림이 언니가 일찍 떨어진 것 같아 너무나 아쉬웠다.

-'슈퍼스타K2'가 인생에 있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

▶우선 많은 분들께서 알아봐주신다는 거시 너무 감사하고, 적응이 안될때도 있다. '슈퍼스타K'가 끝나면 11명 모두 모이는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요즘 자주 만나게 돼서 기분좋다.

-전보다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

▶최근에 6㎏가 빠져서 주위에서 그런 소리를 많이들 해주신다. 따로 운동을 하거나 식단을 조절한 것도 아닌데 그냥 몸무게가 줄었다.

-기억에 남는 팬들이 있다면.

▶내가 탈락했을 때 심사위원 이승철 선배님으로부터 배우 이병헌씨가 '보람이 왜 떨어뜨렸냐'고 새벽에 문자를 보냈다고 들었다. 너무나 감사하고 신기했다.

-어떤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되고 싶나.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사람을 울리는 음악'을 하고 싶다. 대중의 마음을 흔들리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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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람ⓒ류승희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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