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우주연상' 서영희, 노희경 원작 영화로 컴백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0.11.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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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영희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열린 '제30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여우연기상을 수상하고 있다. 홍봉진 기자





생애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서영희가 노희경 작가 원작 영화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서영희는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스크린에 옮긴 영화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1996년 MBC 창사특집드라마로 방영돼 이듬해 한국방송대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할 만큼 반향을 일으킨 작품.

노희경 작가가 오랜 암투병 끝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며 쓴 작품으로 어머니의 삶을 조명한다. 책으로도 출간됐으며, 연극무대에도 오른다.

수필름에서 제작하는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양과점 앤티크'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연출한다.


제30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서영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깊은 이야기에 반해 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서영희는 극 중 암에 걸린 어머니의 시동생 부인으로 출연한다.

서영희는 '조지와 봉식이' 촬영이 늦어지면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출연에 부담을 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희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칸국제영화제 초청에 이어 영평상 여우주연상까지 받은 데다 민규동-노희경 콤비의 영화에 출연, 새로운 전성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는 배종옥 등 노희경 사단과 김갑수, 유준상 등이 출연하며 조만간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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