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작살애교'…망가져도 괜찮아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0.12.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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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가 2011년 상반기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연출 권석장)에서 짠돌이 여대생 이설 역을 맡았다. 기존의 단아하고 청순했던 이미지와는 달리 발랄하면서도 조금은 억척스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이설은 짠순이 여대생답게 돈이 되는 것이라면 닥치는 대로 뛰어드는 인물. 이로 인해 가짜 공주아르바이트를 능청스럽게 해내는가 하면, 지폐 한 장을 차지하기 위해 해영(송승헌 분)과 신경전을 펼치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짝사랑 교수의 관심을 얻기 위해서라면 다소 닭살 돋는 애교 퍼레이드도 서슴지 않는다.


'아이리스' 이후 '마이 프린세스'로 드라마에 복귀하는 김태희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의욕적인 모습이다. 뛰고 넘어지는 것은 물론 얼굴이 망가지는 것도 상관치 않은 채 눈물 열연을 펼치는 등 온몸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김태희 소속사 측은 "다소 코믹하고 우스운 장면이 많아 처음에는 어색한 느낌이 들었지만 이제는 극중 이설 역에 완전히 몰입한 듯 보인다"며 "새로운 연기변신에 김태희 스스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은 "김태희 연기 변신의 주요 포인트는 '작살 애교'"라며 "상대가 완벽한 비주얼인 송승헌이라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평가했다.


'마이 프린세스'는 최고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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