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수애, 차승원 배신하다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1.1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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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가 차승원에게 총을 겨누었다.

SBS 수목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서 혜인(수애 분)이 손혁(차승원 분)에게 총을 겨눈 스틸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아테나' 10회에서 손혁은 정우(정우성 분)에게 총을 겨누고, 그 순간 혜인이 급박하게 등장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손혁은 당시 혜인에게 정우를 제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손혁은 혜인을 변함없이 지켜주었던 유일한 존재였고, 두 사람 사이는 그 누구도 끼어들 수 없는 신뢰가 형성됐다. 하지만 혜인은 어느 새 정우를 사랑하게 됐다.

혜인이 겨눈 총구 앞 손혁의 눈빛은 분노와 놀라움도 아닌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듯한 처연함 그 자체였다. 혜인이 연인과 보스, 둘 가운데 어떤 선택을 했을 지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드라마 관계자는 "앞으로 '아테나'에서는 본격적인 복수와 배신, 반전이 펼쳐질 것이다"며 "그동안 감추어진 조직의 정체들이 차례로 밝혀지면서 스토리는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인물들 간 잔인한 배신과 가슴 아픈 멜로 등이 어우러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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