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신정환에 네티즌 "늦었다" VS "복귀 가능"

김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1.01.1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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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 기자 honggga@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신정환의 입국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신정환은 19일 오전 11시 서울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신정환은 해외 원정 도박 파문으로 마카오와 네팔 등에서 지난 5개월 여간 체류했다. 신정환은 입국과 동시에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소감을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싸늘한 시선과 동시에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신정환을 두고 "너무 늦은 게 아니냐"라며 "이미 신정환 하면 '도박', '거짓말' 등의 수식어가 떠올라서 더 이상 신정환을 보고 마냥 웃을 수 없을 것 같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신정환이 웃음을 주는 예능 프로그램 MC였던 만큼 이미 '도박 연예인'으로 굳어진 이미지를 회복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일부 네티즌은 같은 날 인기아이돌 카라의 소속사 계약해지 통보 사건에 이어 신정환 입국이 보도되자 "하필 카라의 소속사 분쟁 소식이 앞서 터져서 많이 묻힌 것 같다", "신정환이 카라에게 고맙다고 인사 해야겠다"라며 비꼬기도 했다.


반면 신정환을 응원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이들은 "그래도 신정환이 재미있었는데…" "1~2년만 참으면 다시 예능에 컴백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신정환의 복귀를 바라는 네티즌은 "그동안 TV에서 신정환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물론 공인이 타인의 모범이 되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마약, 폭행 같은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들보다는 낫지 않나"라며 신정환을 옹호했다.

이어 "차라리 빨리 들어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합당한 벌을 받고 나왔으면 좋겠다" "처벌 달게 받으시고 다시 활동하시길"라며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한편 경찰은 신정환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해외 상습도박 혐의가 확인될 경우 법률에 따라 처리하겠다고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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