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활동 적신호..'시상식은 불참·日드라마는 계속'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1.01.2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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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카라


걸그룹 카라 멤버 3인(한승연, 정니콜, 강지영)이 소속사 DSP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계약해지를 통보한 가운데 카라가 스케줄에 차질을 빚게 됐다.

현재 3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랜드마크 측은 지난 19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DSP미디어는 매니지먼트 업무를 즉시 중단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카라는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 우선 카라는 20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서울가요대상' 불참을 결정했다. 또 리더 박규리는 슈퍼주니어 신동과 함께 진행하는 MBC 라디오 '심심타파'의 DJ직을 잠정 중단할 계획이다.

DSP 측은 "박규리가 계약해지 통보 소식에 충격을 받아 20일 새벽 진행되는 생방송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라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본 드라마는 예정대로 방영될 전망이다. 일본 니혼TV 관계자는 20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카라가 출연하는 드라마 '우라카라'가 예정된 스케줄대로 방영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라의 해체설에 일본 팬들도 크게 걱정하고 있다"라며 "카라는 이미 드라마의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다. 드라마는 이상 없이 방송 된다"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니혼TV 드라마 24에서 첫 방송된 카라 주연의 'KARA의 이중생활'(원제:URAKARA (우라카라)12부작)는 밤 12시 심야시간의 첫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4.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본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드라마다.

한편 법무법인 랜드마크 측은 카라 멤버 한승연, 정니콜, 구하라, 강지영이 "무조건적인 연예활동 강요와 인격모독 등으로 정신적인 고통을 당해 소속사 DSP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구하라는 계약해지에 동의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수익배분 문제나 인격을 모독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왜곡된 부분이 있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여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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