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제연, 김광수대표 강경발언에 "유감" 입장표명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1.01.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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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걸그룹 카라 3인측을 옹호한 젊은 제작자 연대(이하 젊제연)를 비난한 김광수 대표에 대해 젊제연이 유감의 뜻을 표했다.

젊제연은 24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젊제연이 지난 23일 속칭 '카라 사태'에 대한 입장 표명 후 김광수 코어콘텐츠 미디어 대표의 '젊제연에 대한 강경대응' 보도를 접한바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젊제연은 이어 "김광수 대표가 음악 산업계의 성공한 제작자로서 젊제연에 속한 후배들이 본인의 의견에 반대하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었던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젊제연의 입장 표명에서 거론한 일부 제작자는 절대 특정인을 지목한 것이 아님을 밝힌다"며 "연제협을 비롯 편향된 시각으로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인사들을 지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젊제연은 "이에 김광수 대표가 젊제연의 의견표명에 대한 불만으로 관련 '음원사이트 음원 공급 중단'이라는 강력 대응으로 나선다면 본 단체에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사건의 원점으로 돌아가 계약 당사자들의 신뢰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는 젊제연의 의견에 이견이 있다면, 강력 대응 이전에 영향력 있는 음반 업계의 인사로서 소수의 의견도 귀담아 듣고 현 사태에 대한 깊은 고찰과 냉철한 판단으로 쌍방의 타협을 위해 좀 더 신중한 발언을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젊제연은 "이 일이 카라와 전혀 관계없는 연제협과 젊제연의 업계 관계자들끼리의 알력다툼으로 보이는 상황이 유감스럽다"며 "DSP 미디어와 카라가 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없다면 제3자들이 초점에서 빗나간 이슈들로 본 사태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젊제연은 23일 "연제협과 일부 제작자의 제작사 중심적인 발언은 카라 사태에 대한 문제의 본질을 흐려놓는 여론몰이에 불과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분쟁은 투명성이 전제되어야 하는 소속사의 계약 및 정산내역 공개 불이행으로 발생된 신뢰 관계의 문제이며, 동방신기 사태와는 그 본질이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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