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8일 내한..현빈과 화보 찍는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1.02.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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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욱 인턴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가 8일 내한, 현빈과 4개월 여 만에 만난다.

탕웨이는 8일 오후2시4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탕웨이가 한국을 다시 찾는 것은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4개월 여 만이다. 탕웨이는 현빈과 주연을 맡은 '만추'가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방한했었다.


탕웨이의 이번 방한은 '만추'가 17일 개봉이 확정되면서 국내 팬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서다. 탕웨이는 부산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서 "아직도 '만추' 촬영 정경이 떠오른다"며 "'만추'는 내게 특별한 영화"라고 애정을 드러냈었다.

탕웨이는 이날 입국한 뒤 서울 모처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9일 현빈과 만나 다정하게 화보를 찍는다. 이번 화보는 패션지 보그가 기획한 것으로 현빈과 탕웨이의 동반 화보 촬영을 줄기차게 기다려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이후 탕웨이는 10일 오전10시30분 '만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이날 오후 8시 현빈과 드디어 레드카펫을 밟는다. 탕웨이는 부산영화제 개막식에 현빈 없이 홀로 레드카펫을 밟아 "현빈씨 너무하지 않아요"라며 애정 어린 투정을 부리기도 했다. '만추'가 10일 개막하는 제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됐지만 탕웨이는 불참하면서 베를린 레드카펫 랑데부도 무산됐다.


때문에 탕웨이와 현빈이 나란히 레드카펫에 오르는 것은 이번 내한행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빈이 3월7일 입대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한편 '만추'는 이만희 감독의 1966년 동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남편을 살해한 후 감옥에 간 여자가 72시간 동안 특별휴가를 나왔다가 버스에서 우연히 한 남자를 만나면서 동질감을 느끼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토론토영화제에 초청된 '만추'는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예매시작 5초 만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제61회 베를린 영화제 국제영화제 포럼 부문과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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